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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DevOn (디브온) 2011 정리 - 오후 대담: 김국현, 김택진, 이재웅, 허진호 개발 이야기

동영상이 있긴 하지만, 메모해 놓은게 아깝기도 했고, 다시 보기 편하려고 정리했다. 가끔 내 맘대로 쓴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 원본 동영상을 꼭 참고하자. 개인적으로는 오전, 오후 대담과 정재승님 강연에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오후 대담: 김국현, 김택진, 이재웅, 허진호


허진호 : 소셜게임 플랫폼 준비중
이재웅 : 회사 그만둔지 3년되었다. 인큐베이팅, 소셜 벤처
김택진 : 블레이드 앤 소울 마무리에 많이 신경쓰고 있다. 야구 창단도 참 어렵더라. 아이폰 라이프로깅 앱 프로그래밍을 2주째 하고있다. 1분마다 맵 tracking 하려고 만들고 있는데 이러니까 3시간만에 배터리가 다 나가더라. 고생하다가 어제 해결했다.

질문 : 10년만의 기회가 돌아왔다는데 어떻게 생각?
이재웅 : 10년 전에는 앞으로 기회 없을거다 라고 했는데 지금 기회가 확실히 더 많다.
허진호 : 동의한다. 하지만 10년전에는 맨땅이었다면 지금은 기득권층이 있어서 황무지가 아니다.
김택진 : 존 홀트의 지적 능력 언급. 답은 코딩하는 거다. 직접 부딪쳐라. GitHub 같은데서 다른 개발자들 활동을 보면서 영향을 받자.

질문 :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데?
김택진 : [http]로그 -> NetHack 게임하면서 네트워크에서 되는 줄 알고 좋아했었는데 그냥 터미널에서만 되는 거였다. 그래서 항상 코드 들고 다니면서 새로운 플랫폼 생길때마다 포팅했다. 그런 꿈을 계속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리니지를 만들 수 있었다.
이재웅 : 힘들면 (조급해하지 않고) 다들 힘드니까 이러면서 오히려 길게 보고 일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허진호 : 펀딩 환경이 좋아졌다. 단, 길어봐야 1-2년 안에 마켓의 승자가 판가름 날 것이다.

질문 : 지금 시작하면 중박은 가능할지 몰라도 대박은 늦은 거 아니냐?
김택진 : 중박, 대박이 중요한 이유를 모르겠다. 만들고 싶은 걸 만들어서 행복해야 한다. 요즘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구현하기 참 쉬운 세상이라 재미있다.
이재웅 : 개발자 컨퍼런스라고 했기 때문에 나오기로 결정했다. 엔지니어는 뚝딱뚝딱 만드는게 재미있는 사람이다.
허진호 : 중박, 대박을 돈이 아니라 꿈의 크기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는 major player(대형 포탈이나 대형 게임사) 들이 잘 바뀌지 않아서 한국에서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주커버그가 될 필요는 없다. 제갈량, 주유는 더 뛰어난 사람이지만 천하삼분지계 같은 타이밍을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둘 다 행복했을 거다.

질문 : 성공자의 특징은 낙관성 + 집중력(성공자의 특징) 이라고 한다. 사회적 책임, 혹은 터전에 대해 얘기할 게 있다면?
허진호 :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다. 브렛 테일러([http]Bret Taylor) 를 아는 분이 몇명이나 있나? (거의 없음) [http]거의 모든 IT의 역사 (78) - 구글지도를 만든 브렛 테일러, 페이스북으로 참고) facebook CTO 인데 79년생인가 그럴꺼다. like 버튼을 추가하고 자바스크립트 한 줄로 외부 웹과 연결가능하게 했다. [http]OpenGraph : 김태현의 망상과 공상 - 페이스북의 새로운 오픈그래프(New Open Graph)가 가져다 줄 변화 이러면서 10만개 연결되어 있던 웹이 100만개로 늘어났고 TechCrunch 제목에 '이제 facebook 이 인터넷이 되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모두가 주커버그가 되러하면 안 된다. 브렛 테일러같은 사람도 필요하다. 그런 사람을 키울 수 없는 환경이 아쉽다. 2007 년 facebook platform 이나 2010년 아키텍처를 보면 절대로 기획자가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엔지니어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김택진 : 세상은 개발자가 바꿀 수 있다. 부서간 업무 의사소통을 프로그래밍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중이다. 6-7개 정도 언어를 알면 좋겠지만 공용 프로그래밍 언어가 필요하니 자바 스크립트가 어떨까 생각중이다. 나는 요즘 [http]클로저를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자만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 세상 사람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되는게 꿈이다. 외국 나갔다 오면 그 나라 언어를 배우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그런데 우리는 컴퓨터 나라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컴퓨터 나라 언어(프로그램)부터 배워야 할 거 아니냐. 간단한 언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이재웅 : 엔지니어라 참 행복하다. 엔지니어링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다. 주어진 리소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언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엔지니어적인 사고를 교육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엔지니어식 사고방식을 통해서 조금씩 BottomUp 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질문 : 개발자의 미래...
김택진 : 미디어 철학자 플로서?는 모방 2차원 -> 3차원으로 가는 예술적 창작 행위에서 0차원 0,1로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고 하고, 그걸 하는 사람이 개발자다. 일에 대한 자부심. 세상을 만든다.
허진호 : 엔지니어식 문제해결방법은 중요하다. divide & conqure 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 그리고 내가 제어하지 못하는 부분은 상수로 생각하려고 한다. 그러면 선택의 가지수가 확 줄어든다. 어떤 일을 하던지 엔지니어식 문제해결방법은 도움이 될 거다. 그리고 코딩만이 답은 아니다. 시야를 넓혀라.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책을 읽어라. 그리고 흡수해라. 그러면 뭘 해도 잘 할거다.
이재웅 : 지금이야말로 엔지니어가 세상을 제어할 수 있는 세상이다. 주어진 문제를 잘 푸는 사람도 있다. 분명 이런 사람들의 가치도 점점 높아질 거다. 하지만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가 무엇인지를 아는 능력(창의력)이 더 중요해질 거다. 문과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기가 개발하지 못한다. SI같이 주어진 문제만 잘 풀려고 하면 SI 같은 어두운 미래가 계속 이어질거다.

질문 : 내년의 키워드는? 소셜 빼고 얘기해 달라
허진호 : 모바일 게임. 월매출 2억.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스마트폰 게임'이다.
이재웅 : '소셜'이다. 다음의 full name 은 다음 '커뮤니케이션'이다. 게임 외에도 사회문제를 '소셜' 개념을 통해서 쉽게 해결할 방안이 분명 있을거다.
허진호 : 중년이 되고보니 지난 10년간 역사책과 다큐멘터리만 보게 되더라. 나는 숫자를 많이 본다. GDP, 인구 등등... 숫자를 시스템으로 봐야 답이 나온다. 사회문제를 단순히 감정이 아니라 숫자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바라봐야 한다.

질문 : 스스로에 대한 개발자의 미래는?
김택진 : '천일의 약속' 드라마를 봤다. 예전에는 뇌보다 몸이 먼저 죽었기 때문에 치매가 별로 없었다. 게임이 지탄을 많이 받고 있지만, 게임은 인류의 뇌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으로 사람의 뇌를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인터넷이나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어들이 프로그램 언어로 소통하게 하고 싶다.
이재웅 : 나는 시대를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0년간 하고 싶은 일은 사회의 작은 문제들을 많이 해결하려고 하고 싶다.
허진호 : 개발자 != 엔지니어다. 60대에는 풀타임 일은 안 하고 싶다. 넓은 의미에서 엔지니어링을 하면서 살고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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