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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일본 동경 여행 3/6 여행

츠키지시장 -> 아침 스시 -> 시오도메 -> 유리카모메 -> 오다이바(비너스포트) -> 빅사이트(코미케77) -> 롯본기 -> 라멘집(교자) -> 귀환

아침으로 먹은 카레빵입니다. 란마 1/2 에서 점심시간에 치열하게 쟁탈전을 벌이던 모습이 생각이 나서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정말 카레맛도 나고.


츠키지 시장에는 오전 7 시 전에 가야 참치 경매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늦잠자느라 거의 9시 가까이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결국 참치 경매는 못 봤지만 여기저기에서 거대한 참치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참치가 너무 크다보니 정육점에서 보는 것 같은 전동톱으로 참치를 썰어서 덩어리로 만들어 판매하더군요.
또 하나 인상깊었던 것이 MightyCar 입니다.
AC100V 로 충전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라고 하는데, 굉장한 소리를 내면서 빠르게 이동합니다.
시장을 다닐 때는 사고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더군요.

스시를 먹을려고 줄을 섰는데, 4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에 가장 사람이 없는 집에서 30-40분 정도 기다려 먹었습니다.
네타가 굉장히 두꺼웠습니다. 하긴 3500 엔이면 싼 게 아니예요. 한국돈으로 하면 4만 5천원일까..
이 가격이면 비슷한 품질의 스시를 먹을 수 있을지도? 맛있었습니다.
츠키지 시장이 여러 여행책에 여행지로 소개되어서 그런지 사람은 엄청 많았는데, 시장 상인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사람만 많고 생선 사려는 사람은 적어 보였으니까요.
옆에서 가게나 음식점 하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아내와는 비너스포트에서 헤어지고, Miyake 씨와 함께 빅사이트(東京ビッグサイト)로 이동했습니다.
지옥까지는 아니었지만 오후 2시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습니다.
코스프레 사진 찍을 때는 꼭 '사진 찍어도 되나요?' 라고 물어보고 찍으시길 바랍니다.
어떤 코스프레녀가 제가 사진 찍는 거 보고 못 알아듣는 일본어로 쌍욕을 한 거 같은데,
말을 못 알아들어도 분명히 욕 하는 건 줄 알겠더군요.
제가 찍은 사진들은 그다지 이쁜 것도 별로 없고 하니, 여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코믹마켓 내부에서도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해서 하나도 찍지 않았습니다.
엄청 넓은 전시장에 사람들이 만화를 팔고 있었습니다.
5-7 페이지 밖에 안 되는 만화를 300 - 500 엔에 팔고 있더군요.
외벽서클(인기있는 서클들은 벽에 위치시키고 사람들 줄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에서는 훨씬 비싸게 판다고 하는데 대단하더군요. 이렇게 많은 재능있는 인력들 덕분에 일본 만화 산업이 계속 발전을 유지할 수 있나 봅니다.
한 편으로는 이정도 능력이면 한국에서는 만화가(적어도 웹툰 만화라도) 가 될 수 있었을텐데,
일본이라서 아마추어로 활동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안타깝기도 하더군요.
이번이 77 회니까 30년 이상 이어져 온 행사인가 봅니다.
2시에 가니까 이미 다 판 사람들, 하나도 안 팔렸려서 정리하는 사람들 때문에 어수선하긴 해도 쾌적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K-ON, 헤타리아, Capcom, FF 등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3층인가에서는 PC 게임이랑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을 판매하고, 게임 성우 같은 여자분이 부르는 노래에 사람들이 따라서 노래 부르기도 하더군요.

Miyake 의 상세한 가이드 덕분에 많은 덕력을 쌓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

빅사이트 옆에서는 차에 스티커로 캐릭터를 붙여놓은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비싼 차 많아보이던데...

저녁은 롯본기에서 라멘입니다. (사실 롯본기는 두 번 갈 곳은 아니더군요. 별로 재미있어 보이는 것도 없고)
이 집은 라멘도 좋았지만 교자가 맛있더군요. 교자 때문에 살짝 부부싸움 하긴 했습니다만 :)
정성들여 굽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덧글

  • 마이즈 2010/01/06 11:54 # 답글

    코미케 다녀오셨군요 >_< 부럽습니다~
  • 박PD 2010/01/06 12:30 #

    네. 재미있더군요. :)
    가이드가 없었더라면 재미 없을 뻔 했지만요. ㅎㅎ
  • storm 2010/01/13 00:00 # 답글

    더헙, 저 스시들... 야밤에 이런 테러를 당하다니ㅜ.ㅜ
  • 박PD 2010/01/13 14:37 #

    한국 돌아와서 회전초밥집을 한 번 갔었는데, 입맛만 버리고 왔네요. 초밥 벌써 그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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