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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Capps 의 TGS: Epic's Mike Capps On Developing Epic-Style 개발 이야기

Mike CappsTGS: Epic's Mike Capps On Developing Epic-Style
가 내용이 좋아서 맘에 드는 부분만 발번역했습니다. 이상한 점 있으면 알려주세요.

Anything But Pastries

사람들이 게임의 품질이 아닌 아침 식사에 불평할 때면 걱정스럽다.
개발자는 그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언리얼 엔진을 쓰는 게임개발 회사는 많다)
개발자를 항상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기간(6개월? 2년)을 계속 열심히 일하는 것은 어렵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자들은 '훌륭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열심히 일하게 만들면 결과가 좋지 않다.
해결책 : "재미있는 비능률을 제거하기"
즉 업무시간 중의 웹서핑을 못하게 하고 개발자는 게임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게임 출시에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연구 프로젝트를 못 하게 해야 한다.

우리도 점심시간 대화의 대부분이 '회사 식당 음식 맛없다' 인데, 회사에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제공한다면, 점심시간에 '어떻게 하면 우리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캐주얼 게임에 (필요없어 보이는) 절정의 쉐이더 코드를 짜던 천재 프로그래머를 한 분 아는데, 결국 그 프로젝트는 파토났다. 개발자도 게임성과 흥행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Inspiring Results

최고의 팀원에게 "불가능 하진 않지만, 거의 불가능한 업무" 를 줄 때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 : 어떤 팀에게 Unreal Tournament III 를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 돌아갈 수 있게 최적화를 시켰다.
결과 : 4 년전 컴퓨터에서도 잘 돌아가게 만들었다.

팀장이나 디렉터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개발자가 도전 의식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매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를 찾아내는 게 아닐까? [관련]
우리도 아직 해 볼 수 있는 게 많다.


Design, Epic Style

문서를 너무 장황하게 쓰는 걸 믿지 않는다. 너무 자세하면 아무도 안 읽고, 너무 짧으면 의미가 불분명하다. 이해하기 힘들면 사람들 사이에 분쟁만 생긴다.
에픽에서는 모든 기획자가 Kismet 스크립트로 코드나 리소스 제작 전에 프로토타입을 만들게 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증명할 수 있고, 플레이 테스트를 해서 더 향상시킬 수 있다.
이렇게 아이디어가 충분히 괜찮아지면, 사람들에게 보여줘서 "스케줄에 포함시킬지 여부' 를 결정한다.
기획이 시각적 프로토타입 상태로 프로그램팀에 넘겨지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도 무엇을 해야 할지가 분명하게 알 수 있고 일정도 정하기 쉽다.
Gears of War 2 에서 높은 벽 위에 올라앉아서 아래로 총을 쏘게 하자는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빨리 프로토타입을 해 봤더니 밸런스가 깨진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어서, 스케줄을 까먹지 않을 수 있었다.

툴, 스크립트의 중요함
프로그램 팀에서도 기획팀이 충분히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줘야 하고 기획팀도 말로 적당히 만드는 게 아닌 실제로 돌아가는 기획으로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지 않을까?
제발, '재미있는지 여부는 게임에 들어가봐야 알지요' 라고 말하지는 말자.
만들어진 스크립트가 없다면, 프로그래머랑 잘 얘기해서 정말 꼭 필요한 기능만 만든 후 플레이테스트를 한 후에 기획을 결정하자.
이상한 기획이 선택되면, 몇 십명의 몇 달간의 노력(그래픽, 프로그래밍 등등) 이 낭비된다.


Small Features, Big Problem

'젤리 흔들기' - 프로젝트 막판에는 약간만 바꿔도 전체 게임이 뒤집어질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게 아니라면, 막판에는 절대 아무 것도 추가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잘라내야 할 것을 잘라주는 게 관리팀의 역할"
프로젝트 막판에는 크런치가 필수적이지만,
새벽 2시(-.-;;) 이후에는 모두 사무실에서 나가야 함. (이거 제대로 번역한 건가 -.-;;)

이 사람들도 늦게까지 일하는 구나. T_T
라이브 막판에 뭘 넣으면 꼭 문제가 생기더라. 욕심을 버리자.


The Next Generation of Unreal

Multithread 가 중요하다.
다음 세대는 4, 5 년 후에 올거다.


핑백

  • 박피디의 게임 아키텍트 블로그 : 건즈 포스트모템 2009-09-28 07:53:45 #

    ... 자 10 명 정도로 이 정도 완성도 있는 게임을 내 놨다는 것도 대단합니다. '개발 속도를 위하여 최대한 툴을 만들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 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Epic 이니 블리자드니 다들 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는 완전 반대되는 얘기네요. :)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면 기획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툴을 만들어서 개발하는 제대 ... more

  • 박피디의 게임 개발 이야기 : AgainGDC 2010057 후기입니다. 2011-10-20 00:48:36 #

    ... .' 라고 얘기했음. 빠진 부분 : Scorcher, Perching. TGS: Epic's Mike Capps On Developing Epic-Style 과 간단 번역본 참고 POC 는 딱 한 명의 "designer" 가 만들어야 함 -> designer 는 '기획자' 가 아닌 팀원 누구라도 될 수 있다. 아주 빠르 ... more

덧글

  • 김윤정 2009/09/26 22:41 # 답글

    이거 참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 얘기뿐이군요... 그래서 전 게임 완성보다 자신이 원하는 그래픽적 기능만을 최고급으로 만들어 주길 원하는 개발자를 싫어합니다.
  • 박PD 2009/09/27 00:26 #

    자신이 만드는 게임이 어떤 상황인지, 출시와 성공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지 않는 개발자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 페르시안 2009/09/26 23:06 # 삭제 답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에픽에서는 모든 기획자가 Kismet 스크립트로 코드나 리소스 제작 전에 프로토타입을 만들게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네요
    사실 종이나 플래쉬로는 진짜 게임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만들기가 힘들어서
    무엇으로 만들어야 적은 비용으로도 검증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을까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에픽에서의 사례를 보니 결국은 스크립트로 게임 내에서 직접 돌려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군요
    그것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PD 2009/09/27 00:23 #

    기획, 프로그래머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CharSyam 2009/09/28 00:10 # 삭제

    기획자가 스크립트 할려면,
    스크립트로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게 툴이 잘 갖춰져 있고,
    개발자가 지원을 잘해줘야 할것같네요.
  • 발렌시아 2009/09/28 02:01 # 삭제 답글

    UT3의 UDN기술문서를 보면

    위와 같은 시스템을 정착 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픽과 몇몇 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함에도 과거의 개발 방식을 못벗어나고 있죠.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도 근 2년 넘게 노력해 보았지만 국내에서 그 이상의 퀄리티를 내기란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죠.

    시스템 적으로나 개발 마인드 적으로나요.

    결국 제 생각엔 UT3로 제대로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행착오를 격을거 같습니다.

    한 5년 걸리지 않을까요? 솔직히 국내 개발자들의 마인드는 거의 절망적이네요.
  • 박PD 2009/09/28 07:55 #

    10년, 20년은 바라보고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데,
    당장 몇 달 후를 걱정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더 그런 듯 합니다.
    저희도 툴 도입을 일부 하고 있고, 계속 툴을 더 도입하려고 하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더군요.
    정말 팀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툴 개발팀에 넣어야 할 듯.
    요즘은 국내 게임 엔진도 계속 나오고 있으니 조만간 분위기가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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