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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코드 활용 전략 - 흠...

레거시 코드 활용 전략 은 "Working Effectively with Legacy Code" 의 번역서입니다.

저는 이 책을 2005 년 9월에 처음 봤습니다.
한참 UnitTest 를 실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 고민만 하고 있던 때였는데요.
이 책 덕분에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우리 프로젝트에도 1000 개 가까이 되는 테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Effective C++ -> Writing Solid Code -> Refactoring -> POSA1,2 -> Working Effectively with ...
의 순서대로 스스로에게 큰 변화를 준 책이기도 합니다.

'스크럼' 번역하는 동안,
출판사 분들께 이 책도 꼭 번역하셔야 한다고 설득했었지만,
이미 다른 출판사에 (어딘지는 몰랐지만) 판권이 넘어갔다는 말에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번역서 나왔다는 말 듣고는 멀리 몰디브에서 예약 신청까지 해 놨고요. ㅎㅎ

그런데...
번역 유감
 이라는 군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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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서평

서평 중 :
인스턴스 생성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려고 테스트하는걸 (원문이 construction test)
생성 테스트나 생성자 테스트도 아니고 "구조 테스트"라고 씁니까.
기본 생성자는 "디폴트 구조"라고 써놓질 않나..
 
production code를 바로 윗줄엔 제작 코드 밑줄엔 생산 코드..
일관된 용어 기준도 하나도 없는데다..
 
제공하는 메소드를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써놓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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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프로그래머와 번역 작업을 했을 때 이런 비슷한 경우를 겪어 보았는데요,
예를 들면 코드에 써 놓는 comment 를 '주석' 대신 '의견' 이라고 번역한다던가 하는 식이었습니다.
영어 단어 해석 자체는 틀리지 않았지만,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주석' 과 '의견' 는 너무 다르거든요.
그래서 개발 관련 원서는 꼭 현업 개발자가 번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장력을 약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옮긴이 두 분이 다들 학교에서 계속 공부하시다가 연구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실무자들이 쓰는 용어를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책 출판에서도
꼼꼼한 QA 작업과 domain 전문가를 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PS : 저도 남 번역가지고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닙니다. 넙죽...
PS : 제가 속해 있는 스터디 그룹에서 어떤 분이 오역표를 만들고 계시네요. 이런 것도 UCC 인가요...
PS : 에이콘 출판사에서도 정오표를 만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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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한주영 2008/10/31 22:37 # 삭제 답글

    이런! 안타깝군요. ㅠ.ㅠ

    저역시 번역하는 입장에서 더 긴장되기도 하구요.
  • 박PD 2008/10/31 22:54 #

    많이 긴장되죠. 저도 번역하는 동안, IT 외 다른 분야 얘기가 나올 때마다 걱정이 앞서더군요.
    아마 저 역시 단어를 잘 못 선택한 것도 꽤 있을 거 같구요.
    주영님, 좋은 책 기다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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